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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돌파합시다! - 최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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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3-03-01 23:12 조회1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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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미 사모 / 한국 커피브레이크 대표 




“세 용사가 블레셋 사람의 진영을 돌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삼하 23:16)


이 일은 다윗이 왕이 된 후, 블레셋과 전쟁 중 군사들과 아둘람 굴에 은신 중이었을 때 일어난 일입니다. 삼하 23:15에서 다윗은 이런 소원을 말합니다. “다윗이 소원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이 소리를 들은 다윗의 세 용사가 정말 베들레헴 곁 우물물을 퍼와 다윗에게 가져옵니다.


사실 이렇게 우물물을 길어오기란 목숨을 건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다윗과 세 용사가 있던 아둘람 굴에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까지 가려면 블레셋 사람의 한 무리가 진치고 있는 르바임 골짜기를 지나가야 했습니다(삼하 23:13). 또 하나의 어려움은 적군인 블레셋의 요새가 우물이 있던 베들레헴에 있었다는 것입니다(삼하 23:14). 이런 어려움을 무릅쓰고 세 용사가 블레셋 사람의 진영을 돌파하여 우물물을 길어 옵니다. ‘돌파하다’(break through)는 관통한다는 말입니다. 목숨을 걸고 적진을 통과한다는 뜻으로 이들 셋은 죽을 각오로 그 일을 수행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는 동안 우리 모두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과연 이 시기를 뚫고나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많았습니다. 과연 예배는 회복될까? 소그룹은 어떻게 되는 걸까? 사라진 성도들은 돌아오는 걸까? 다음 학기 커피브레이크는 얼마나 신청하게 될까? 등등…


그러던 중 이 말씀을 통하여 돌파하는 용기와 믿음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격스러운 소망적인 발견은 세 명의 용사가 함께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이 용사들도 혼자였다면 무섭고 두려워 돌파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전도서 4:12에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커피브레이크 소그룹에는 함께 하는 힘이 있습니다. 쉽게 끈어지지 않는 세 겹줄의 힘, 그 함께 하는 힘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적진을 향하여서 돌파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의 어려움도 돌파할 수 있습니다. 사역의 힘듦도 돌파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낙심, 슬픔과 좌절도 돌파할 수 있습니다. 건강의 연약함도 돌파할 수 있습니다. 관계의 어려움도 돌파할 수 있습니다.


이 세 명의 용사처럼 2023년 봄학기를 맞이하며 함께 돌파하는 믿음으로 예수님의 소원을 들어드리는 우리가 되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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