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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질문

간증 |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 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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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19-07-24 22:05 조회2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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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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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 동부 뉴저지 파라무스 센터에서 맘앤아이반 커피브레이크를 인도하는 정지은입니다. 어린 자녀들을 둔 엄마들로 구성된 저희 반은 아이를 안고 서서 공부하기도,  뛰는 아이들보다 더 활기차게 성경을 읽기도 하며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공부하러 오는 길은 아이들과 준비하는 도중 이런저런 방해로 힘들기도 하지만, 돌아가는 길은 성경공부 자리에 함께 하는 아이들을 향한 소망과 말씀안에서 주시는 새 힘으로 인해 기쁘고 활기찹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커피브레이크를 하는동안 많은 궁금증이 있는 학습자로서의 시간, 육체의 연약함으로 인해 힘들었던 고통의 시간, 말씀안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소그룹 공동체 내의 사랑을 통한 회복의 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렇게 3년의 시간이 흘렀을때 즈음, 부족한 사람을 인도자로 불러주셨습니다. 매 주 한 과 씩 준비하며 말씀을 묵상하고 또 묵상하노라면 하나님께서는 걱정하는 저를 다독거려주시는듯 말씀의 살아계심을 알게 하시는 기쁨을 주셨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사랑하는 자매님들과 발견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통해 하나님께서 지금 저희를 보내신 그 자리, 이 가정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정을 사랑하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자녀들로 점차 변하게 하셨습니다.


  2년마다 서부에서 열리는 컨퍼런스는 생각만 해도 설레이는 자리였으나, 어린 세 아이들이 있는 저에게는 꿈만 같은 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뜻밖에도 남편은 지난 겨울 센터장이신 양사모님께서 말씀하셨던 국제 컨퍼런스에 대한 소개를 잊지 않고 있었고, 사랑하는 시어머님도 흔쾌히 남편이 일하는 동안 아이들을 봐주신다고 해주신 덕분에 저는 “국제 커피브레이크 컨퍼런스 참가” 를 결혼 10주년 선물로 뜻깊게 받게 되었습니다. 

 오직 말씀안에서 어린아이처럼 신나게 주께 더 가까이 하는 시간만을 생각하며 설레이던  저에게 소그룹 인도자의 제의는 몇번이나 생각해보아도 너무나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모두 저보다 커피브레이크도 오래 하시고 신앙의 선배님들이시기에 부족한 저는 더 작아지고 너무나 망설여지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같은 센터에서 오랫동안 인도자로 섬겨오신 유집사님께서 같은 테이블 부인도자로 섬겨주시겠다고 하시며  함께 매일 기도의 자리로 이끄셨고, 컨퍼런스 중보기도팀에서 매일 중보 기도해주시는 동안 저의 마음속에서는 저의 부족함을 다 알고 계시는 성령님이 저희 33조를 이끌어 가시겠구나 하는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그렇게 떨리는 마음으로 요나서를 공부하며 인도를 준비하였고, 무엇보다 부인도자님과 함께 저희 테이블에서 함께 하실 분들의 이름 한분 한분을 놓고 기도하는 시간으로 컨퍼런스를 기다렸습니다. 준비하는 과정 동안에 다른 시간대, 다른 장소의 인도자님들과 화상으로 진행되었던 커피브레이크 실습을 통해 주고받은 피드백이 큰 힘이 되었으며 막상 LA에 갔을때 화상에서 뵈었던 반가운 얼굴들을 뵙고 나니 떨림보다는 설레임이 더 크게 자리잡았습니다. 


 소그룹 시간이 시작되어 33조 식구들과 함께 소개를 나누는 동안, 성령님께서 저희의 진정한 인도자 이시며 선생님이시고, 이미 저희 모두의 마음을 만지셨구나… 하는 성령님의 역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감사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나서를 함께 공부하는 동안 저희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포기하지 않는 사랑과, 그와 같은 동일한 사랑으로 바라보시는 세상을 저희가 하나님닮은 마음으로 바라볼수있게 우리의 마음을 만져가셨습니다. 세번째 소그룹 시간은 각자의 삶과 커피브레이크에서의 하나님의 일하심, 이 자리까지 이끄신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깊게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특히 유집사님께서 과거 백혈병으로 인한 축복의 해석으로 커피브레이크 사명을 발견하신 후 지금까지 이어오는 사명자로서의 삶과, 생생하고 살아있는 소그룹을 통한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나눔은 저희에게 큰 감동과 도전이 되었습니다. 뜨거워진 마음으로 점심시간을 요나서 3과 공부로 보내었고 성령님이 이끄시는 진지한 소그룹 시간은 마지막날까지 이어졌습니다.

 컨퍼런스를 마치며 서로를 위한 중보를 다짐하면서 나눠가진 33조 빨간 기도수첩은 우리의 기도제목들로 하나씩 채워지고 있습니다. 각자의 소그룹이 생명력있는 커피브레이크로서 오늘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발견하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주의 종들로서 살 수 있게 성령님이 이끄시는 커브안에서, 보내신 그 자리의 삶을 살다가 주께 더 가까이 간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몇주가 지난 지금도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는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울립니다. 부족한 저를 세우셔서 하나님의 일을 보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준비하며 함께한 기도의 여정이 너무나 값지고, 귀한 동역자 33조 식구들을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 모든것을 하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전부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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