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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과 묵상

간증 |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이끄심 -수영로사모센터, 최유정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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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커브 작성일20-01-07 22:37 조회1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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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이끄심      

                                                                              

새로 이사한 집이 산 중턱에 위치해서 그런지 올여름에는 무더위를 모두 잊어버리고 맑은 공기와 새소리, 바람 소리, 매미의 노랫소리들로 인하여 마음껏 시원함을 즐기며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과 평안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이 지금까지 말씀만 붙들며 오직 한 길로만 가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말씀을 통해 고통이 장애물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디딤돌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고난이 당시에는 괴롭고 힘들어도 연단한 자에게는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는다는 말씀처럼, 현재의 힘듦을 보지 않고 주님이 이 삶을 이끄심을 날마다 기대하게 한다.


수영로 사모회를 다닌 지가 벌써 6년째이다. 이곳을 통해 내성적이고 안으로만 들어갔던 소극적인 나 자신이 밝아지고 성숙하며 자신감과 담대함이 생긴 내 모습을 보게 된다.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앞이 보이지 않았던 수많은 시간들과 그 고단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교회를 개척하며 15년 동안 성도들을 양육하는 과정에서 영적, 육적으로 지쳐버렸다. 누가 이렇게 살고 싶겠는가? 교회를 부흥시키고 싶은 것이 목회자 부부의 마음인데 우린 그렇지 못했다. 목회에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 때 즈음에 주님은 나를 이 수영로 사모회로 이끄셨다. 나 자신과 싸우며 이 시간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이 이곳에서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다시 한 번 나를 새롭게 하고 어떤 사역을 해야 하는지 확증시켜주셨기 때문이다.


커피브레이크는 말씀과 기도에만 집중하기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성도들을 장성한 자로 세우는데 너무나 유익한 프로그램임을 확신한다. 사실 요즈음의 성도들은 자기들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교회에 알려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자신의 가정과 내면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데 이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말씀의 깊이가 더해지면 성도들을 변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6년 동안 커피브레이크 성경발견학습을 공부하면서, 마음이 상한 자가 있다면 이 말씀으로 심령을 치유하는 전문가가 되고 싶은 작은 꿈이 생겼다. 그런 생각들이 다시 말씀을 붙들게 했고 끊임없이 커피브레이크의 매력에 빠지게  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나 혹은 수영로 사모회 조원 사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갈등으로 인한 문제들이 있을 때도 수용하며 이해하는 태도를 갖게 되었고, 먼저 나를 괴롭히던 우울한 마음들이 하나 둘 사라졌다. 또 사모님들이 친구가 되어 줌으로써 기쁨과 감사와 위로를 맛볼 수 있었다. 이렇게 열심히 수영로 사모회에서 말씀 나눔이 즐겁고 풍성해져갈 때 2018년에 부조장 제의가 들어와 섬기게 되었고 2019년 커피브레이크 조장을 하라는 제의가 들어왔다. 작년에 부조장을 섬기면서 참 많은 일들을 몸소 체험했고, 도와주었던 귀한 사모님들 덕분에 부조장의 임무를 무사히 감당할 수 있었다. 그런데 사실 조장은 자신이 없었다. 조장을 맡으면 교회일 뿐 아니라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어서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총무 사모님에게 할 수 없다고 단번에 거절을 했는데 마침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 목사님이 “당신은 조장의 임무를 잘할 수 있다”라고 힘을 실어주며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시며 다시 하겠다는 말을 하라고 옆에서 계속 독려해 용기를 내어 해보겠노라고 승낙을 하게 되었다.


그 이후 우리 교회와 가정에 큰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우리는 비가 새는 낡은 집에 에어컨도 없이, 겨울에는 기름보일러도 돌릴 수 없었던 곳에서 20년을 살았다. 그런데 8년 동안 목회하고 있던 교회가 재개발로 철거하게 되어 이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는데, 하나님은 예비해 놓으신 현재의 상가로 교회를 이전하고, 공기 좋고 깨끗하며 살기 좋은 아파트로 사택을 옮기게 하셨다. 그동안의 고생과 아픔이 한순간 지나가며 감사가 넘쳤다. 또 이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성도가 자신이 몰던 RV 자동차를 교회에 가져왔다. 기도 중에  하나님으로부터 목사님께 자동차를 주라는 응답을 받았단다. 목사님은 개인 승용차가 따로 있었기에, 그 말을 듣는 순간 아내가 하는 말씀과 기도 사역에 차를 타고 다닐 일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아내가 커피브레이크 조장이 된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했다. 그 성도는 왜 자동차를 목사님께 주라는 감동을 받았는지 나중에 그 이유를 알게 되어 너무나 기뻐하였다. 운전면허를 딴 지 21년이 넘었고, 20년 전에 차사고가 난 후부터 운전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하나님은 나에게 다시 운전을 하게 하신 것이다. 그뿐만 아니다. 어떤 성도는 꿈을 통해 하나님이 갖다 주라고 하셨다며 한달치 월세를 헌금하기도 했다.


사역을 하면서 늘 깨닫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내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내 교회와 수영로 사모회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이다. 꼭 물질이 생겨서 기쁜 일이 아니고 주님이 나를 보고 계시고 이 헌신을 받으신다는 것이다. 사무엘이 사울 왕에게 말한 것처럼 제사보다 순종이 낫다는 말씀을 또 깨닫게 한다. 


하나님이 주신 차로 이제는 어디든지 다닌다. 주님은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나를 능숙한 말씀의 인도자가 되어 어두운 데서 빛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이끌고 계신다. 그래서 오직 주님만 믿고 의지하며 열심히 이 길을 달려가려고 한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 23:10)


  -최유정 (순)생명의말씀교회 이상암 목사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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