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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과 묵상

간증 | 커피브레이크와의 만남 -수영로사모센터, 우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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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커브 작성일20-01-07 22:39 조회1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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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브레이크와의 만남 


남편을 따라 내려온 부산에서의 삶은 그리 녹녹치 않은 삶이었습니다. 낯선 곳에서 어느 누구 하나 나와 함께 웃고 울어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모회를 통해 동역자가 생기게 되었고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제 삶이 단단해지고 견고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 저를 참 많이 사랑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커피브레이크에서 말씀을 공부하면서 피상적이었던 말씀이 구체적이고 체험적인 말씀으로 바뀌었고 고통 가운데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부모님의 기도로 굴곡 없이 잘 지내왔는데 부모님과 떨어져 새로운 삶의 터전을 소망하며 이 곳에 정착하고 나자 나의 이성과 판단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들이 찾아왔습니다.

첫 번째는 그토록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던 외할아버지가 삶의 끝자락에서 언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지 모르는 상황이고, 두 번째는 한 교회에서 15년 이상 사역했던 부모님께서 이해되지 않는 일로 인하여 교회를 옮겨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과 가까이 있었더라면 함께 울고 함께 기도했을 텐데 이곳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드니 눈물만 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지금 저에게 그 고통에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시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기도할 수 밖 에 없는 상황에서 기도한다는 것과 감사할 수 없을 때 감사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통해 어떻게 기도하며 감사해야 하는지 알아가고 있어 다행인 것 같습니다.

지난주 담임목사님의 말씀은 난관 속에서 몸부림치는 저에게 큰 감격과 감동이었습니다.  일상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을 붙잡고 살아간다면 분명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또한 커피브레이크 강의와 수선화조에서의 나눔은 낙심과 좌절 속에 있던 저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단순한 저에게는 다양한 각도로 말씀을 묵상하면서 여러 가지의 질문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처음 접해봐서인지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런 나를 변화시키는 장소가 커피브레이크였습니다. 정말 성실하게 미리 예습해오고 깊이 묵상해오고 했던 것도 아니었는데 나눔을 통해 성경을 알아가는 깊이가 더욱 깊어지고, 궁금해지고, 나누고 싶어지게 만들었습니다. 

말씀을 관찰할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었고 사모님들과 그것들을 공유할 때 더욱 깊어지는 은혜와 내가 몰랐던 사실들, 내가 생각지도 못한 하나님의 사랑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충격으로 인해 깊은 생각 속에 잠겨 멍하니 묵상하게 되었던 순간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외부사모님들의 목회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들을 때에도 그 이야기들이 미래의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며 더욱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함을 알려주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번학기 가장 인상 깊었던 두 가지 중에 하나는 “요셉이 꿈을 꾸었을 때 형들이 자신에게 절했다는 이야기를 왜 굳이 형들에게 이야기했을까요?”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였습니다. 요셉의 모습은 저의 모습과도 같았습니다. 상황에 맞지 않게 해야 할 말, 하지 말아야 할 말 을 잘 모르고 실수할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공감을 해주고 경청을 해주는 일보다는 나의 이야기만 하기 바빴던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상처받게 하고 마음을 열지 못하게 하는 것임을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런 나의 모습으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겠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말을 하는 것에 대한 지혜를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서툴고 어눌하여 입술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 계속적인 기도제목이지만 성경을 통해 나의 상태를 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사모회 안에서 내가 어떻게 적응할 것인지, 앞으로의 사역 가운데 내가 열심을 내서 해야 할 것은 무엇이며 내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은 어떤 것일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때 강의를 통해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고 멘토를 찾으라고 하신 말씀이 저의 가슴 속 깊숙이 새겨졌습니다.

나의 삶의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지 않고 부정적인 생각들로 사로잡혀있던 나의 삶들을 다시금 되돌아보며 사단의 공격에 넘어지지 않도록 힘써야 함을 깨닫게 되었고, 멘토의 조언을 잘 듣고 정확한 기준과 소신을 가지고 바른 길로 갈 것을 힘씀으로써 앞으로의 시간들을 잘 아껴 써서 하나님 나라에 섰을 때 시간을 함부로 쓰지 않았구나, 충성을 다했구나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졌습니다.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나 자신을 발견하고 사모님들과의 나눔을 통하여 공감할 수 있었고 배울 수 있었으며 서로를 위해 기도해줄 수 있는 것에 감사하였습니다. 리더십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에 감사하였으며 소그룹을 통하여 한 영혼이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올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가슴 설레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적용 질문을 통해 성경의 사건에 나의 삶의 사건들을 적용하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 할 수있는 것에 감사했으며 혼자 공부해서는 얻을 수 없는 것을 소그룹 나눔을 통해 발견하게 하시고 더 큰 은혜 부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사모회와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나를 성숙케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그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우경숙, 김장인 목사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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