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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과 묵상

간증 | 커피브레이크로의 초대 - 뉴저지 파라무스 센터 - 임수연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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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0-01-07 23:17 조회1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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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브레이크로의 초대

뉴저지 파라무스 센터 - 임수연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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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말, 한창 무더운 여름, 제가 커피브레이크에 초대를 받게 된 것은 교회의 중보기도 팀에 합류하면서부터입니다. 제가 한창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던 중...학습자로 조인하고 계신 분께서 조심스럽게 커피브레이크에 대해 얘기하셨습니다. 일단 제가 금요일은 모든 일정을 비우고 쉬는 날로 정했기 때문에 시간은 있었지만 쉽게 그렇게 하겠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근데 그게 왜 또 하필이면 금요일일까 의문을 품으면서 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권사님께서 저를 붙잡고는 하실 얘기가 있다면서 또 커피브레이크에 대해서 얘기하셨습니다. 이거 아무한테나 얘기하는 게 아니랍니다. 딱 한자리가 비워서 그러는거라 하시면서…. 아무한테나 얘기하는 게 아니란 이야기와, 딱 한자리가 비어서 그렇다는 말씀에 귀가 솔깃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생각은 해보겠다’ 였습니다. 그날 저녁 전화가 울립니다. 이번에는 커피브레이크 인도를 하시는 권사님께서는 중보기도에 와서 너무 반가왔다 하시면서 커피브레이크 얘기를 또 하십니다. 이미 다른 두분께서 말씀하셨다고 했더니 놀라시면서 그랬냐고 하시는 거였습니다.


저는 이 세 분 모두가 함께 저에 대해서 얘기하시고 각자 찔러보기 작전을 하셨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아주 잠깐,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지만 그 생각을 물리치며. “생각은 해볼께요….. “말하였습니다. 왜냐면 한번 코가 꿰이면 50년 후, 다음 희년이 올때까지는 풀려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주에 인도자 권사님께서 전화가 오셔서는 잠깐 들러서 요한복음 교재를 주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없이 직장 주소를 드렸더니 제가 퇴근할 시간에 딱 맞추어서 교재와 함께, 삼계탕 두마리, 각종 전, 떡, 그리고 반찬들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아, 제가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내가 먹는 거에 약한 건 어찌 아시고 이걸로 찌르시나……’ 저는 그 삼계탕을 받아들고 권사님께 얘기했습니다. “금요일에 어디로 가면 될까요?” 이렇게 해서 저는 금요일 오전에 하는 커피브레이크에 들어가게 되었고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을 발견하는 여정에 함께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하는 성경공부였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권사님들, 다소 수줍게 다소곳이 앉아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늦게 합류하는 바람에 저의 첫번째 커피브레이크 모임은 2과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시는 기적---너무나 유명한 예수님의 첫번째 기적, 그리고 예수님이 어머니 마리아에게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이렇게 말대꾸하시는 바람에 더 유명해진 기적아닙니까? 근데 커피브레이크에 모이신 이분들은 “ 왜 마리아는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예수님께 가장 먼저 가셨을까?”; “ 왜 예수님은 ‘나의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말씀하셨을까, 그건 무엇을 의미할까?”; “빈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그 물을 채운 하인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항아리에 물을 70% 80% 로도 아니고 아구까지 채운 이 사람들은 평소에 어떤 자세로 일하던 사람들이었을까?” 뭐 이분들의 질문은 끝이 없습니다. 성경의 말씀 한 단어, 한문장을 놓치지 않으십니다. 어떤 권사님은 얘기하십니다. “내가 이 문제가 하도 어려워서 자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는데…” 


세상에 성경공부를 그 전날 예습하셨다고요? 그리고 그걸 밤새 내내 고민하셨다고요? 이렇게 신앙 경륜이 많으신 권사님들께서 머리를 맞대고 말씀 하나 하나를 소중히 여기며 문제의 답을 찾아가시는 것을 보면서 이 모임이 참으로 아름답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작은 것에만 집중하는 거 같았지만, 또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주시고자 하시는 큰 그림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 포도주의 기적을 통하여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았고 표적들을 통하여 예수님은 우리 마음 안에 하나님 나라의 믿음을 심어 주시려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밤에 몰래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거듭남에 대해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는 또 머리를 맞대고 문제 하나 하나를 풀어가며 거듭남의 의미는 나의 인생의 주인이 바뀐다는 의미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시 한번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예수님을 만나 인생이 완전히 바뀐 사마리아 여인,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물을 뜨러 왔던 여인이 예수님을 만남으로 전도자로 바뀌는 사건을 공부했습니다. 


한과 한과를 함께 공부해가며 우리는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예수님은 그 자신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오셨고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고 그를 진심으로 믿으면 그 인생은 변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요한복음에서의 예수님 발견 1편을 공부해가며 제 가슴에 가장 많이 남는 사건은 태어날 때부터 소경 된 자를 고치신 사건이었습니다. 인도자 권사님께서 이사야서에 예수님에 대하여 예언된 부분을 보여주시면서 예수님께서 날때부터 소경 된 자를 고치시는 것은 예언의 성취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 그 사람이 날 때부터 소경 된 것은 누구의 죄도 아니라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딱 떨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구약의 모든 예언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너무 놀라왔습니다. 그리고 그 맹인은 바리새인들 앞에서 내 눈을 뜨게 해 주신 그 분은 예수라 불리는 분이며 그 분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분이라고, 그렇지 않고는 날 때부터 소경 된 자를 고칠 수는 없다며 엄청난 신앙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그 맹인은 결국 출교를 당해서 더이상 구걸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눈을 뜨고 나서도 눈을 뜨기 전보다 더 못한 상황에 빠지게 된 거지요. 그때 예수님은 그를 찾아가셔서 자신이 인자이심을 드러내시고 그는 “주여 내가 믿나이다.” 고백하지요. 예수님을 만난 또 한 사람이 변했습니다. 요한 복음을 통하여 예수님을 만나는 과정은 너무나 흥미 진진한 여행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권사님들에 대해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이분들은요, 말씀 보면서 함께 모여 성경공부 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시면서, 드시는 것도 엄청 좋아하십니다.  신앙에 연륜이 있으시면서도 음식에 연륜들이 있으셔서 드시는 것도 얼마나 고급스러운지 모릅니다. 제가 그랬어요. 저는 이번 여름에 말씀과 음식이 너무 풍성해서 제 인생의 최고의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요.


저는 제가 처음으로 하게 된 커피브레이크에서 느낀 건 함께 한다는 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함께 이렇게 머리를 맞대고 하나님 말씀을 공부하는 모습을 하나님은 얼마나 좋아하실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말씀 두 구절이 생각 났습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 들 중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18장 19-20절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 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브리서 11장 23-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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