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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 [온라인 워크숍] 말씀을 발견하는 공동 작업장 - 함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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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0-06-20 23:41 조회4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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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발견하는 공동 작업장 

함경식

샌디에고 한빛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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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으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성도분들 뿐만이 아니라 목회자들 역시 소통과 나눔에 제한 받고 갇힌 바 된 상황에서 이번 Online 커피브레이크 소그룹 인도자 워크숍은, 실로 이 모든 어려운 상황과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말씀을 붙들고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귀한 소통의 장이 되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특별히 저와 아내(박인자 사모)에게는 그동안 사역현장의 거리와 시간들로 인해 참여가 어려워 기도만 하던 중이었는데, 이렇게 온라인으로라도 함께하게 되어서 더 의미 있고 값진 기회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다시금 점검하게 된 부분은, 기존의 소그룹이 가지는 중요성과 유익은 물론이려니와, 소그룹이 단지 낯선 이들과 처음 온 분들을 위한 사교와 나눔의 장을 넘어, 함께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발견케 하는, 모든 참여자의 공동 작업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공동의 작업을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고 힘겨운 이들을 위해서 십시일반 짐을 같이 나누어 지는 배려, 그리고 함께 소그룹이 한 하나님 안에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마음으로 서 있을 때에, 모두가 소통하고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통한 풍성한 교제가 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살피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인도자 워크샵을 통해서 가장 철저하게 깨닫게 되고 반성했던 부분은, 목회현장에서 자연스러운 교제와 나눔의 장이 되어야 할 소그룹이 단지 인도자로서 먼저 살펴본 본문을 가지고 소그룹 참여자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것을 알려주고 가르쳐 주어야 한다는 기존의 일방적인 성경공부 방식에 따른 사명감과 거룩한(?) 욕심만이 앞서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와 함께 정작 소그룹안에서 각자가 말씀을 대할 때에 그것을 실제 깨닫게 하시고, 이끄시는 참 인도자는 바로 우리 성령 하나님이시라는 것에 대한 인도자의 철저한 자기 내려놓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케 됩니다. 


그러나 이런 깨달음과 자기반성에도 불구하고 실제 목회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소그룹 과정을 통해서 목표하고 기대하는 그 모임의 만족도와 완성도라는 유혹과 현실적인 고려들이 이 소그룹 본연의 목적과 유익을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또 다른 실제적인 장벽인 것을 알 때에 그래서 더 풍성한 성령님의 순간 순간의 인도하심과 분별력과 지혜를 구하여야하는 인도자만의 간절한 무릎기도가 절실함을 더하게 됩니다. 


허락된다면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도자로서 섬기고 있는 분들이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 서로를 보완하고 세워줄 수 있는 온라인상에서의 소통과 나눔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길 마음 모으게 됩니다. 


끝으로 온라인이라는 한계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두 주간의 워크샵 진행과 나눔과 현장에서의 실제적인 도움을 위해서 수고해 주신 커피브레이크 스텝분들의 귀한 손길들과 마음들 섬겨주신 귀한 하나님의 지체분들을 주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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