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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서 - 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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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0-07-07 22:08 조회1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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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서 

고은정 선교사

뉴저지 파라무스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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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일 저는 필그림선교교회 한 집사님의 권유로 사모 커피브레이크에 처음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인도자 양진희 사모님의 기도로 첫모임을 시작하며 저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마치 멀리 시집 갔다가 오랜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것 같았습니다. 처음 뵙는 사모님이었지만 같은 마음을 가지고 아파하고 고민하며 주님께 애원하는 기도는 저의 마음에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열심히 커브모임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항상 도입질문을 통해 양사모님께서 먼저 자신의 실수와 약점을 솔직히 나눠주시며 마음문을 여셨고 다른 사모님들도 서로를 배려하며 열심히 말씀을 묵상하고 삶에 적용한 것을 나누며 함께 울고 함께 웃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모임에서는 본인이 스스로에 대해 말하기 전까지 묻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처음부터 친정식구들에게 얘기하듯이 저의 상황과 처지를 봇물 터지듯 털어 놓았습니다. 

저희 가정은 3살된 발달장애아인 주영이를 데리고 이스라엘 선교사로 파송받아 16년을 사역하다가 비자의 어려움으로 이스라엘 영주권을 신청했지만 거절당해 갑자기 미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파송교회인 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버지니아에 있지만 유대인들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인 뉴저지와 뉴욕을 품고 이곳 북부뉴저지에 정착하게 하셨습니다.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이곳에서 미국에 사는 유대인들을 전도하는 것이 큰 성벽 같았고 계란으로 바위치는 것 같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필그림선교교회를 협력교회로 연결해주시고 저와 남편에게 큰 위로와 도전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 사모 커피브레이크 모임을 통해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요한복음을 공부하며 21장에서 예수님께서 디베랴 호수에 나타나셔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번 물으시는 말씀에서 다시 한번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 앞에 무릎끓게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그 누구보다 예수님을 사랑했고 항상 자신만만했지만 결국엔 예수님을 세번이나 부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왜 그랬느냐고 추궁하지 않으시고 그냥 물으셨습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주님께서는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아시지만 내 힘과 지혜로 주님을 따르려 할 때 결국은 주님을 배반하는 자리까지 갈 수 밖에 없는 죄인임을 아시고 저에게 물으셨습니다. 

“은정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은정아, 네가 물질모다 명예보다 사역보다 네 두 딸들보다 너 자신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유대인 선교사이지만 그전에는 말씀을 보며 “하와는 왜 선악과를 따먹었을까? 나같으면 그러지 않았을 텐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광야에서 그렇게 원망과 불평을 했을까? 그 출애굽의 기적들을,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했으면서, 이스라엘은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도 싫어하셔서 경고하시는 우상숭배를 했을까?” 하는 생각이 제 마음 밑바닥에 있었는데 성경을 묵상하며 제가 그 죄인의 자리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고 내 안에 사시는 성령님을 따라 행하지 않으면 내가 선악과를 따먹고 있고 지금 있는 환경을 원망, 불평하며 주님 아닌 다른 것들을 우상숭배하며 남을 판단하는 교만한 죄인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나의 모든 죄를 회개하며 십자가 앞에 무릎꿇을 때 주님께서 물으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오늘도 저는 할 수 없지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고백합니다.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라고. 이 고백 위에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사랑으로 오늘 하루 살아가며 사역하기를 소원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임이 캔슬될 위기에 있었지만 온라인으로라도 모임을 계속하며 같은 은혜로 부어주시는 성령님의 감동하심이 자가격리로 저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빼앗기지 않도록 말씀으로 붙드시며 마지막 때를 준비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부족한 저에게 말씀과 삶으로 함께 사랑을 나눠주신 커피브레이크의 모든 사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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