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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과 묵상

간증 |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더욱 주님 곁에 다가서는 아내를 바라보면서 - 김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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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ffee Break 작성일21-12-14 01:45 조회5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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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브레이크를 통해 더욱 주님 곁에 다가서는 아내를 바라보면서…
부제: 예수 그리스도,  커피브레이크, 아내 그리고 나

김민기 / 남가주 이브닝 센터
 

코비드 19로 참으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모두에게 그리스도의 위로와 격려와 도우심이 함께 하시길 먼저 기도 드립니다.

변이에 또 다른 변이로 변화 무쌍한 코비드 19를 보며 바이러스도 변화하는데 도대체 나는 왜 그리도 변하지 않는 것일까? 묻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래도 내가 살만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더군요. 지킬 것이 있고 지켜내야 내가 안전하다고 생각되기에 자꾸 새로운 도전에 적응하기 보다는 깔고 앉아 버팅기면 이긴다고 여기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변화하기 보다 자꾸 버티려하는 힘이 나를 붙잡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제 65세를 넘어가며 주변에서 은퇴의 가정들을 접하게 될 때 마다 걱정이 오히려 앞서기도 합니다. 동갑의 나이로 저를 만난지 34년이 되어가는 아내를 바라볼 때 송구하고 미안 하기만 합니다. 나 같은 지지리를 만나 인생 살이 힘들고 고달픈 서러움에 한맺힌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를 만나 섬기며 격려하며 사랑하는 아내를 볼 때 마다 예수는 네가 믿고 복은 내가 받는구나 고백하던 김익두 목사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바로 그 자리에는 커피브레이크의 역할이 너무도 큰 것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환갑이 훨 넘어 메디케어를 받아야하는 나이에도 점심과 저녁 도시락 두개를 어깨에 메고 출근하며 '무겁다, 힘들다!' 한마디 없이 묵묵히 감내해 내는 아내의 모습을 보게될 때,예수 그리스도를 만난자의 모습이 이런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코비드 19를 지나며 집값들이 뛰면서 20년이 넘게 함께 일하던 매니저님이 집을 팔고 아리조나로 이사를 가게되어 갑작스레 일손이 딸리고 구인난에 봉착하니 막막하기도 했지만, 감당치 못할 시험을 주시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우리가 함께 해낼수 있는 만큼만 일하자' 하며 저를 격려하던 아내가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제가 버팅길 수 있는 힘이고 이유이기도 합니다.

코비드 19로 인해 몇달 간의 영업 폐쇄와 스튜디오들의 클로징과 학교들의 휴교와 스포츠 모임의 취소등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은 가운데, 주변에서는 본의 아니게 은퇴의 길을 걷기도하고 폐업의 길로 가는 사람들을 보며
걱정과 우려와 염려가 아니라, 닥칠 상황의 판단과 앞으로의 계획에 더욱 집중하며 변화 적응하는 모습은,

참으로 커피브레이크에서만 가능한
끝없는 질문과 말씀으로의 적용과 실천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호랑이에게 물려 가더라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것 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말씀을 붙잡았을 때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걱정 보다는 오히려 쉼의 시간들이였고, 돌아보는 기회였으며, 이제 앞으로 남은 인생 어떻게 살것인가? 고민해 보는 새로운 계획의 시간 이였습니다. 은퇴 하고 여행이나 슬슬 다니며 그 동안 하고 싶었던 것들에 좀 시간을 내보고, 여가를 편히 쉬어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나름 사치스런 유혹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주님께서 우리 부부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지 집중하며 고민할 때, 지금 우리의 삶의 현장이 바로 주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고, 주님이 함께 하시며 역사하시는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아이들 뒷바라지 한다는 핑계로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남편에게 불만을 얘기하기 보다, 이제 더 일해서 네힘으로 네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라시는 말씀으로 받고, 불평보다는 일할 수 있는 형편과 건강과 사업체를 주심에 감사하게 되는 역설적인 긍정의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커피브레이크를 통한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일입니다.

아내의 역할이 무엇인지, 나서지도 물러서지도 그러나 지치지도 아니하고, 끝임없이 다가오는 세상의 유혹과 싸우며 힘에 겨워하는 못난 배우자까지 챙겨야하는,삶이 결코 녹녹치 않은데도, 한마디 불평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여성 특유의 모성애 때문이 아니라 바로 의지할 수 있고 기댈 수 있으며, 힘이 되어주시고 동행해 주시며,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감싸 주시고 안아주시고, 어루만져 주시며 눈물을 닦아주시는 그리고... 그 기나긴 아내의 얘기를 하나도 빠짐 없이 들어주시는,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하시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저는 옆에서 두눈으로 분명히 보고 겪었음을 증언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준 이도 아내이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본을 보여준 이도 아내입니다. 말하기는 쉽지만 말씀대로 살기는 참으로 힘든 것을 우리가 아는데, 아내는 말 보다 행동으로 언제나 먼저 섬기기를 즐거워 합니다.일주일 내내 일하느라 지치고 힘들었을 터인데도 화요일이면 기쁨으로 커피브레이크에 참여하는 아내를 보면서, 시간이 남아서도 아니요 할일이 없어서도 아니고, 주님이 좋아서 말씀이 좋아서, 받은 은혜가 너무도 많아, 그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뜨거운 사랑의 열정이, 남편인 저에게도 감히 넘을수 없는 도전으로 다가옵니다.

커피브레이크를 통해 저의 아내에게 여러모로 진정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과 힘찬 격려와 뜨거운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감사를 올립니다.

여러분들의 진솔한 나눔과 예수 사랑과 열정의 기도와 커피브레이크의 모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동행하시며 함께 역사하고 계십니다. 모든 영광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한해 동안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2년에는 또 다른 새로운 계획과 도전과 기회를 찾는 모임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몸 튼튼 믿음 튼튼,

김 민기 형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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