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Break Korea
 


눈물겹게 아름다운 룻기 (간증II) 05.07.04 6:39
이명숙 HIT 5630
            
오늘은 사우스 베이 커피 브레이크에 갔다. 이곳은 1995년 한 자매의 기도로 시작되었다. 조성희 집사는 자기 교회에서 마가복음의 발견을 하면서 커피 브레이크의 진수를 맛보았다. 그 지역에서 피아노를 가르치면서 여인들의 목마름을 보고 부담을 가지고 기도하다가 나에게 전화했다. 나는 그녀의 간절한 음성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순종했다. 성경발견학습 인도자 워크숍에 초청하여 소그룹 리더들을 세우고 이십여명의 자매님들과 부활절 즈음에 마가복음을 시작했다. 계속 갈급한 영혼들이 찾아와서 말씀 속에서 예수님을 직접 만나고 생수를 마셨다. 양육되어 가정과 커피 브레이크와 교회에서 섬기는 종들이 되었다. 남편과 함께 선교사로 파송된 분도 있었다.

6년간 왕복 두세시간 운전하며 그분들을 섬기다가 이미경 집사가 디렉터로 세워졌고 그들은 자립했다. 그분은 비지니스를 하면서도 4년동안 헌신적으로 잘 감당했다. 하나님께 순종하여 2005년 1월에 LA 커피브레이크 센터를 개척할 디렉터로 파송받고, 조성희 집사가 3대 디렉터로 섬긴다. 그들의 룻기간증이 그래서 더욱 의미깊다. 10년간 헌신해온 리더들과 새얼굴들이 보고 싶다. 1시간 20분 걸려 도착하니 달려오는 반가운 얼굴들. 꼬옥 껴안고 주님께 감사드렸다. 주님을 찬양하며 영광중에 계신 주님의 임재를 느끼며 간증을 시작했다.

한 리더에게 한국은 모압이고 미국이 베들레헴이다. 여기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여기가 신앙터전이 되었다 한다. 사람에게 도전받는 것 중요하지만 거기서 끝나면 실망할 수 도 있는데, 룻이 나오미만 보지 않고 나오미의 하나님을 믿고 평생헌신하며 은혜로 산 것을 본받는다 했다. 한 새가족은 한번도 요리 안하는 시어머니가 싫어서 미국와서 요리 많이 배웠으나 시어머니 해드릴 생각은 안했다. 그런데 룻이 시어머니를 정성껏 대접하는 것을 보고 회개했다. 귀국하면 시어머님 맛있는 요리해드리겠다 해서 박수를 받았다. 다른 자매는 잠결에도 축복하고 칭찬하는 보아스에게 도전을 받고 축복하고 칭찬하며 살기로 결단했다. 또 한분은 비지니스를 잘 해볼려고 성경공부까지 쉬고 뛰었는데 빈손으로 돌아왔다. 간증을 들으니 노친 은혜의 시간이 아깝고 후회스럽다고 자백했다.

한 자매는 신혼 3년 혹독한 시집살이로 황금같은 전성기를 빼앗기고 병 들었다. 도미해서 예수님 믿고 시어머니 용서하고 병도 나았다. 시부모님을 초청했다. 어머님이 꼬리뼈를 다쳐 못 오신다 해서 괜찮다고 했는데, 룻기 묵상하니 용서못한 부분이 용서되고 병 들었을 때 어머님이 과일 바구니 들고 오셔서 부황 떠주시던 것만 자꾸 생각나게 해주셔서 꼭 오시라고 간청했다. 눈물로 편지도 썼다. 오시면 잘 해드리고 전도하려고. 하나님께서 오신 어머님 마음을 열어 며느리 칭찬만 하셨다. 남편이 부모님도 예수님 믿으면 우리랑 천국에서 영원히 산다고 기도하자고 했을 때, 주저하던 어머님께서 놀랍게도 눈물로 기도하셨다. 딸도 할머니가 우리 집을 편안해 하시니 더 있게 해드리자고 제안해서 가족 3대가 가정천국을 누렸다고.  남편도 말이 아니라 삶으로 전도한 아내를 칭찬했다며 눈물을 닦는 그녀 얼굴이 빛난다. 하나님을 경험한 세대가 죽고 하나님을 모르는 세대들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던 사사시대의 혼돈과 어둠 속에서 룻기가 더욱 빛나고 이 시대에도 소망을 준다.

크리스챤 헤랄드 7/7/05 이명숙 칼럼 제 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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