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Break Korea
 


첫 크리스마스! 05.12.13 6:40
이명숙 HIT 6330
맛있게 푹 곤 갈비탕의 기름을 떠내고 된장을 풀고 다진 마늘과 굵직하게 썬 배추와 파를 넣으니 겨울 최고 국밥이 되었다. 주일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성도들에게 열심히 국을 떠드리고 있는데, 차례를 따라 최수열 집사님이 빛나는 미소로 내 앞에 서있다. “권사님, 오늘 아나벨리 자매님이 예수님을 영접했어요!” 이 자매는 아직 교회등록을 하지않은 구도자이어서 우리의 기도대상이었다. “와! 할렐루야!!” 축하하며 따근한 밥에 국물을 흠뻑 담아드렸다.  한가해지자 두분에게 갔다. 영원한 하나님의 가족이 됨을 환영하고 어떻게 예수님을 영접했느냐고 물었다.

“오늘 성경공부 본문이 하나님께서 언약하신대로 사라가 믿음으로 백세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낳고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하며 기뻐하는 것이었어요. 설교도 메시야의 탄생은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이며 이 메시야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었어요. 예배 후 그 자리에서 물었어요. 자매님도 하나님이 언약하신대로 오신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는 기쁨을 누리고 싶지 않냐고. 자매님이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물어서 요한복음 1:12,로마서 10:9,10 말씀대로 자매님이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으면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다고 말씀드렸더니 영접기도까지 했어요!”

구원의 기쁨으로 빛나는 두분에게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았다. 우리 리더를 구원역사에 써 주신 하나님을 찬양했다. 이 경험으로 그녀는 더 많은 분들에게 복음제시를 할 것이다! 같이 공부하던 분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은 소그룹과 리더에게 가장 큰 기쁨이다! 그 가정에 기다리던 아가가 태어나는 기쁨이다! 아나벨리 자매에게 2005년 크리스마스가 예수님을 영접한 후 첫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다. 나도 선물과 파티, 크리스마스 캐롤과 떡국등 낭만적이지만 부산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다가 스무살에 예수님을 메시야로 모신 첫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나의 B.C.(Before Christ)가 A.D.(Anno Domini, in the year of our Lord)로 바뀌었다.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이 다가오면 같이 공부하는 분 중 한분도 빠짐없이 다 이 날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예수님을 믿게 해드려야한다는 긴박한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고 하나님은 이를 기뻐하시고 열매를 주신다.

예수님의 탄생은 구약에 기록된 예언의 성취이다. 여인의 후손, 아브라함의 후손, 다윗의 후손으로 처녀에게서 성령으로 베들레헴에서 나실 것, 동방박사의 경배, 헤롯왕의 아이들 학살, 애굽피난등 예수님의 탄생에 관계된 이 8가지가 우연히 한사람에게 적중될 확율은 10의 17승분지 1이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의 신실하심과 역사의 절대주권자이심을 입증해준다. 더 경외로운 사실은 신이신 예수님께서 창세전부터 아버지와 함께 누리던 영화를 버리시고 종의 형체를 입고 힘없는 아기로 구유에 오셨다는 것이다. 거룩한 하나님과 죄악된 인간의 중보자와 구원자로 죽으시기 위하여. 좀더 대우를 받고 편안하고 위생적이고 편리한 삶을 즐기려고 경쟁하고 파업과 불화도 있는 우리와 정반대의 삶을 선택하신 겸손한 평강의 왕앞에 감동과 부끄러움으로 눈물이 흐른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첫 크리스마스 밤, 천군천사들의 이 찬송이 미국과 이락, 한국과 북한과 세계 곳곳의 가정, 직장, 병원, 쉘터, 시장터와 전쟁터에 들려지기를 기도하며 복음을 전한다.

크리스챤 헤랄드 Dec. 22, 05(목)  이명숙 칼럼 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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